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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는/교정일기

[교정일기] 치아부분교정 월정기치료 첫번째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월 정기 치료 첫번째
지난달에 교정 시작 시 브라켓 단 곳 이 에 두번째 치료에서 할 것 들은  아래와 같다.

1. 이달은 앞을 바라보고 있는 바르게난 치아 기준 0.01mm? 0.1mm  정도 깎아준다.
2. 지난 달에 브라켓 안붙인 치아 1개에도 브라켓 추가 장착
3. 오른쪽 작은 어금니 앞에 스크류(미니)를 박아서 치아들끼리 이동하며 밀어내지말라고 고정하는 말뚝역할을 해주는 것을 심는다.
(내 치아의 경우 아랫니 양쪽 어금니가 골드로 씌우거나 치료한 치아라서 가장 마지막에 브라켓 장착 할 예정이다.)
....

1,2 는 아프지 않았고
3번이 대박. 

사랑니 빼거나 치아 신경치료할 때 마취 놓던건 일도 아니였다. 

이번엔 마취주사도 엄청 아팠고 마취 풀릴 때도 거의 성형 턱 깎은 심정. 그 수준으로 아파옴 

집에 와서 겨우겨우 진통제 한 알 먹고 혼절. 
멀쩡한 치아 잇몸에 못을 박으니 당연한 결과겠지 

자고 일어났더니 쇄골 위 목 부분까지 근육통이 생겼네. 폭풍 오열. 
베개에 얼굴 박고 오후 3시까지 그대로 다시 잠들었다. 뭘 할수 없는 지경. 
진통, 소염에 좋다는 캐스터 오일 (집에 있었음)을 수시로 발라주고 붓기 가라안길 기다림 ㅠㅠ 

사진 찍으니 뭐 얼굴이 직각이 되어있어. 나름 갸름한데 왼쪽보다 두배로 부어있어서 웃김. 
오복도 못타고 나서 이리 고생을 한다. 어흑. 
이번달은 야간 진료에 갔고 다음달에도 위 3번을 왼쪽에 똑같이 진행 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겁난다.
토요일로 진료 잡았고 다녀와서 완전 뻗어서 일요일까지 보낼 듯함 ㅠㅠ 

턱 깍는 성형한 사람들이 대단해 보임.




이 글 쓴 이틀째 

턱 아래까지 근육통이 생겼고 오른쪽 얼굴은 역시 너무나 부어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