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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는/교정일기

[교정일기] 치아부분교정 월정기치료 두번째

월 정기치료 두번째 방문 4.24 ( + 64일째  )

1. 월 정기치료 2회차로 지난달 오른쪽 작은 어금니 아래 잇몸에 한 미니 스크류처럼
이번엔 왼쪽 작은 어금니에 미니스크류 심는 차례.  
스크류를 심는 이유는 양옆 어금니가 치료한 치아인데 교정하며 이 영역을 벗어나지 마시오. 이런 의미로 하는 것. 

지난달에 오른쪽 치료 받은 뒤에 얼굴 볼이 평소 두배로, 목 경계선과 턱아래까지 근육통(?) 너무 심해서 교정 담당 의사에게 물었더니
간혹가다 림프절까지 부어오르는 사람도 있다고 말하며 환자 몸 상태에 따라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라 설명하신다. 
아프면 내방해서 진통제 처방 받아가시면 된다고 해줬어도 미련하게 안참았을텐데? 미리 안내는 못해주는걸까. 약간 아쉽고 섭섭함.  
엄청 참았는데 주말엔 누워만 지냈을 정도로... 스크류 심으면 다들 이 정도로 아픈가 했던 내가 어리석지 뭐 

그런데 이번 왼쪽 미니스크류 설치에는 얼굴이 정말 단 하나도 부어오르지 않고 한지도 모를 수준이였다. 
지난번처럼 마취깰때도 고통스럽지 않고, 그냥 치과 다녀왔는지 모를 수준이라서 마취 풀리며 입술 안쪽 씹히는데도 
순댓국을 사먹었을 지경....

1번만 하고 끝날줄 알았는데
2번 작업이 필요했다. 

2. 전에 치료에서 제외한 작은 어금니 (치아 맨 끝에서 안쪽으로 두번째를 뜻함)에 보철 장치 브라켓을 붙이는 것. 
왼,오 양쪽 다 골드크라운과 임시치아를 해놔서 이를 위한 약간의 작업을 한 후 부착했다. 
앞쪽 치아만 했을 때 보다 며칠이 지난 지금 너무 땡기고 불편한 느낌
부분 교정이 아니라 전체 교정이였다면 딱 이거 두배로 힘들고 정말 제대로 못먹고 살았을듯함 ㅠ ㅠ 


어쨋든 치아 교정 60일만에 앞니 덧니는 거의 다 펴져서 의사쌤도 만족 나도 만족이고 
평균에 비해 아랫니가 윗니보다 더 들어간 상태라 전체적으로 땡겨서 앞으로 빼내주는 작업만 남았다고 안내받음. 
잘하면 1년 6개월 예상에서 1년 안에 완료할 수 있을 것 같다. 

+
그런데 아랫니는 교정전용 칫솔로 잘 닦고 있어서 관리 잘 하고 있다 칭찬 받았는데 
오히려 윗니 13년전에 브릿지 해 넣은 치아 옆으로 초기 충치 상태가 보인다고 함. 후... 이래서 의사를 잘 만나야 했던 것.  
교정 전에 수백 들어서 충치 치료 다 끝낸건데.... 청천벽력이;;
두고 보다가 심해질 기미 보이면 레진 치료 안내할테니 치료하자고 하고 오늘은 일단 패쓰 

암튼 생각보다 빨리 덧니가 펴진 걸 보고 왜 진작 안했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