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 나오는 단어 해석

폭싹속았수다 스틸

저는 제주도 사람이 아니고 제주 방언 문장은 아예 불가하고요... 그냥 몇 가지 못 알아듣거나 유입으로 검색 들어오는 것들 메모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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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제목 그 자체가 제주 방언으로, '매우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뜻이다. 

• 단순히 '속았다'는 의미가 아닌, '매우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격려와 위로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폭싹'은 '완전히', '꼭'이라는 의미이고, '속았수다'는 '수고했어요', '고생했어요'라는 정중한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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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까네 

1화에서 애순의 엄마 전광례의 재혼한 남편 염병철(배우 오정세)이 "오까네お金(おかね)만 깔아줄게"라 하는 말은 돈을 지원해 준다는 뜻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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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샛경 = 새경

2화에서 오애순(아이유)과 양관식(박보검) 사랑의 도피 부산행 배 타러 가던 야반도주 씬에서 애순이가 "샛경은 받아가야지"라고 한다. 자막 또한 샛경으로 나온다. 이때 샛경이 생경하여 정리해 봄. 새경을 왜 사이시옷을 넣어 발음을 했을까, 혹 제주도 섬에서는 센 발음으로 사용하였나 싶음 
새경(年給)은 한자로 '연급(年給)'이라고 합니다. 머슴에게 지급하는 급여를 뜻하며, 주로 벼, 쌀과 같은 곡식 현물로 지급되는 것을 의미한다. 

• 일꾼(머슴)이나 하인 등이 1년 동안 일한 대가로 받는 보수
  • 과거 농촌 사회에서 머슴이나 고용된 일꾼이 일정 기간(보통 1년) 동안 일한 후 받는 임금을 의미함
  • 예: "그는 1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새경을 받았다."
• 새로운 경치나 광경 (한자 新景)
  • 문맥에 따라 "새로운 풍경"이라는 뜻으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예: "이 여행지에서 색다른 새경을 보았다."

중의적으로 '새경'을 쓴 것인가? 제주에서만 살던 애순이 관식이가 부산 처음 도착하는 모습과 여관 주인 부부에게 도둑 당하는 것까지 의미를 담았다면 오우 작가님, 나이스. 제작진 여러분 대본집 내봐주시고예, 오애순이 시집도 내놔봐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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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다 

이것도 2화 경상도 사투리, 여관 안주인(배우 강말금) '별로다'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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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포 까다

2화, 경상도 사투리 여관 남주인(배우 김영웅)이 하는 말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다.'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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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다꼬

경상도 사투리
표준어: "뭐하러", "왜 하냐", "그걸 왜?"
뜻: 어떤 행동이나 말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될 때 쓰는 표현. 
예: “거 만다꼬 가노?” → “거길 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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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마시초 

2화 오애순이 퇴학 당하며 학교에서 내어준 무단가출 및 풍기문란 명기가 된 안내장과 함께 청마시초 책을 불태운다.  

청마시초

청마시초(靑馬詩抄)는 시인 유치환(1908~1967)의 시집으로 그의 대표적인 시들을 모은 책이다. 유치환의 시는 힘 있고 단단한 언어로 삶과 인간의 본질을 탐구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청마(靑馬)라는 호를 사용하며, 자연, 사랑, 생명, 운명 등을 철학적으로 노래한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대표적인 시로는 <깃발>,<행복>,<바위> 등이 있으며, 〈행복〉은 다음 구절로 유명하다.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

소오름... 

유치환 <행복>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머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 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로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더 의지 삼고 피어 헝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 망울 연련한 진홍빛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이 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유치환, <깃발>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타는 이 마음, 이렇게도 무디어진 가슴을 사정없이 두드리는 파도여. 부끄럼 없이 휘날리며 오로지 앞으로만 나아가는 이것은, 이것은 영원한 청춘의 깃발. * 순수한 이상과 열정을 상징하는 깃발을 통해 영원한 청춘과 불굴의 정신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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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코딱지 

오애순(아이유)가 양관식(박보검) 오빠에게 하는 말

1. 아주 적거나 하찮은 것을 비유적으로 하는 말
   • 예: "이 돈으로 뭘 하라는 거야? 개코딱지만 하네!"
   • 어떤 것이 너무 작거나 보잘것없을 때 사용
2. 코딱지를 강조하는 표현
   • 본래 "코딱지"는 코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뜻하는데, "개코딱지"는 이를 더 강조한 말
     
   • 예: "너 코 좀 풀어, 개코딱지 붙어있어!"
     
     
     🐶 개 -  : 형용사 앞에 붙어 사용한다의미는 '아주','매우'같은 뜻

 일상적으로 "하찮거나 작은 것"을 비유하는 표현으로 더 많이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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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구

제주도에서는 '조기' 종류 하나를 뜻 하는 것보다  다양한 종류의 민어과 물고기를 포괄하는 의미로 '조구'라고 말하는 것이 더 일반적입니다.

• 표준어 '조기': 민어과의 특정 어종만을 뜻함 
• 제주도 방언 '조구': 민어과의 여러 어종(보구치, 수조기, 참조기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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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추룩

그추룩은 그렇게의 제주도 방언이며, 그렇게는 '그러하게'가 줄어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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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누리

제주도 방언 '며느리'를 뜻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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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콩

제주도 방언 '완두콩' 뜻하는 말
'보리콩'과 관련된 제주도의 음식입니다.

• 보리콩떡: 완두콩을 삶아 으깬 후 찹쌀가루와 섞어 만든 떡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잔치나 제사 때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 보리콩송편: 완두콩을 삶아 설탕에 조린 후 송편 소로 넣어 만든 송편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추석에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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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녀

제주도 방언이며 '해녀'를 의미합니다.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여성들을 일컫는 말이죠. 제주에서는 '해녀' 대신 '잠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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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찔

4화에서 양관식이 무당 할망이하는 말로, 제주 방언이며 '완전히 멍한' 상태를 의미. 정신이 없고 멍한 상태를 묘사할 때 사용
예를 들어, "아침부터 너무 바빠서 정신이 상찔하다"와 같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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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토토 (박충섭의 별명)

다른 포스팅 드라마 본 후기 잡담 포스팅에서 '박토토' 뜻으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분들이 계셔서 정리해봄. 
시네마 천국 안 봤거나, 나이가 어리면 뭐 모를 수도 있죠.
토토(Toto)는 영화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1988)의 주인공입니다. 본명은 살바토레 디 비타(Salvatore Di Vita)이며, 어린 시절 "토토"라는 애칭으로 불립니다.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살던 소년 토토는 마을 영화관 시네마 파라디소에서 영사기사 알프레도와 친해지며 영화에 대한 사랑을 키워갑니다. 영화는 토토의 어린 시절, 청소년기, 성인기를 따라가며, 그가 영화감독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고향을 떠난 후의 삶을 그립니다. 시네마 천국은 단순한 성장 이야기가 아니라, 추억, 사랑, 우정, 그리고 영화에 대한 헌사를 담은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깐느 극장에서 시네마 천국을 보고 나온 박충식 엄마(배우 이지현)가 "나는 토토가 꼭 너같아 꼭 우리 아들 같아"라고 하지요. 그리고 먼 훗날 재회 후, 양금명 휴대폰 속 에도 박충섭 애칭으로 박토토라고 저장 되어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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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재시청 중이라 추후 계속 업데이트?
 
- 모든 캐릭터의 대사가 전부 복선 회수 되는게 너무 좋음 두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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