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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박물관ㆍ미술관

전시 빛의 거장 카라바조&바로크의 얼굴들 @서울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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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에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전경1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에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전경2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 


카라바조 작품은 10점, 바로크시대 작가 작품 57점
국내 최초, 아시아 최다 규모 특별전이다.

카라바조 전시회 기간 연장 공식 확정! (~25.04.06)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소식이 전해졌다. 



정보 상세
전시 기간 2024년 11월 9일 ~ 2025년 3월 27일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입장 마감 오후 6시 
장소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층 
티켓 가격 성인: 22,000원 (만 19세 - 64세)
청소년: 17,000원 (만13세 - 18세)
어린이: 14,000원 (만 3세 - 12세) 

 

카라바조, 본명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는 1571년에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1610년에 사망한 위대한 바로크 시대의 화가이다.

평소 렘브란트를 좋아하여 빛과 어둠의 화가 카라바조를 타센 책으로 접하여 조금이나 알고 있었으며 한국, 아시아에서 최대 전시를 한다길래 얼리버드 예매했다가 티켓 쓸 수 있는 거의 마지막 날이 되어 보고 왔다. 해당 전시는 2024년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기획된 전시라고 한다.   

티켓팅 하고난 뒤 전시 정보 보지도 않아서 세션이 6개로 나뉘어 있다거나, 작품 수가 생각 보다 많지 않다는 점에 놀란 부분이 있다. 

Section1. 카라바조의 예술적 뿌리를 찾아서 
Section2. 카라바조와 거장들의 작업실
Section3. 정물화의 변모 
Section4. 온건한 고전주의 
Section5. 카라바조의 동료와 대립자들 
Section6. 카라바조의 유산과 카라바조 주의자들 

미켈란젤로 메리시 (카라바조)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 c.1595 캔버스에 유채, 개인소장

 

마티아스 스톰, 조롱 당하는 예수
카라바조, 이 뽑는 사람/ 우피치 미술관 소장

 

카라바조, 도마의 의심/ 우피치 미술관 소장
카라바조,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 다윗
  카라바조, 막달라 마리아의 황홀경 
카라바조, 성 야누아리우스의 참수 (성 아가피투스) / 이탈리아 내무부 종교건축제단, 팔레스트리나 고매 미술 교구 박물관

위 작품은 가장 인상적인 작품 중 하나였고, 사진에서 밝게 나와서 그렇지 어둡게 잘 표현된 점이 인상적으로 한참을 바라보게 했다. 

실제로 보면, 까마귀와 어둠 배경이 잘 티가 안나게 채색 된걸 볼 수 있다. 카라바조의 대표작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 도마의 의심,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 다윗, 막달라 마리아의 황홀경 등 총 열개의 작품과  카라바조 라이벌이자 당대 최고 화가 안니발레 카라치 작품 외에 위의 작품처럼 구에르치노, 오라치오 젠틸레스키 등의 다양한 바로크 화가의 작품을 같이 볼 수 있다. 작품 전체 미술관 소장품 보다 개인소장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번 전시는 카라바조가 13세에 이탈리아 북서부 롬바르디아에서 수련을 시작해 20대에 로마와 나폴리에서 명성을 얻고, 이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38세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따라 가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특히 예수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로마 병사들에게 체포되는 순간을 묘사한 <그리스도의 체포>, 예수의 부활을 확인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갈비뼈 사이에 손가락을 넣고 있는 도마의 모습을 담은 <도마의 의심>, 채 눈이 감기지도 않은 골리앗의 머리를 잘라 들고 있는 소년 다윗을 그린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 다윗> 등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명암 대비 효과를 통한 극적인 순간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낮은 조도의 조명 아래 관람객들은 천천히, 그리고 가까이 다가가 카라바조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출처 : 주간기독신문


  • 장점 

카라바조는 테네브리즘(명암 대비) 기법의 창시자로, 그의 작품은 바로크 미술의 시작점으로 평가됨. 이번 전시는 그의 혁신적인 화풍과 후대 화가들에게 미친 영향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 소장품 포함해서 카라바조 오리지널 작품 10점과 그의 영향을 받은 바로크 화가들의 작품 57점이 전시 중이다.  특히 <성 토마스의 의심>, <그리스도의 체포> 등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걸작들도 포함되어 있다. 
같은 시기에 열리는 반 고흐 전시와 비교해 관람객이 적어서 조용히 보기 좋은 장점과 한국에서 카라바조가 한국 대중에게 덜 친숙하고, 기독교적 작품도 있어서 아는 사람만 보는 분위기이다.
요즘 미술 전시에서는 조도를 높게 설정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의 작품 특성상 전시장 조도를 낮게 유지하여 카라바조 특유의 명암 대비와 극적인 분위기를 잘 살렸다. 그러나 일부 작품은 설명 글을 읽으라는것인가 잘못 세팅이 된것인가 조명이 안내 텍스트쪽에 세팅되어 있어 다소 어색하기도 하고 의아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오디오 도슨트가 제공되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수 있지만, 단점으로 쓴 아래 후기처럼 통신사별로 모바일 인터넷이 잘 안될 수 있으니 기계를 따로 대여 받는 쪽으로 추천한다. 
 

  • 단점이라기 보다

 

- 기획사 문제는 아니고 예술의 전당 음악, 공연 볼때는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어째서인지 한가람 미술관 쪽엔 통신사 모바일 인터넷이 잘 터지지 않는다. 내 경우 수년전 KT가 그랬고 그 일로 바로 LGU+로 바꿨는데 이번에도 오디오 가이드 H.Point 결제 후 입장하고 모바일 인터넷이 2칸 잡히지만 인터넷이 제대로 안되어 전혀 활용하지 못하였다. 이 문제는 통신사 상담으로 3월 휴대폰 요금에서 결제 차감 받기로 하였다. 총 3시간, 오디오 가이드 유료결제 3천원에 대한 환불이다. 


- 전시된 작품 중 일부는 카라바조 본인의 것이 아니라 그에게 영향을 받은 작가들의 작품이다. 카라바조의 작품이 현재 100여 작품만 알려졌다고 하지만, 특정 작품 못본것도 아쉽기도 하고, 작품 열 작품 가져왔는데 아시아 최대라고 하다니 마케팅 정신 승리에 가깝다.
또한 몇 작품 때문에 모작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작품이 거의 개인 소장 적혀있어서 신기하다 생각 했는데, 특정 작품이 국내에 미전시 되기도 하고, 같은 작품을 세버 아래 기사와 같은 내용을 다 알고 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혼란스러울 수 있겠다. 


'카라바조가 본인의 얼굴을 모델로 삼아 그린 대표작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에 대한 불신이 대표적이다.이 작품은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와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로베르토 롱기 미술사 연구재단이 소장 중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전시에 걸린 작품은 ‘개인 소장’으로 쓰여 있다. 게다가 작품도 다른 두 소장처의 그림과 비교하면 도마뱀의 색깔이 다르고, 소년의 입술이 보다 빨갛다. 오른쪽 눈꺼풀 아래 고통으로 흘러나온 눈물이 선명하게 묘사된 건 전시작에서만 나타나는 특성이다.
다만 이 작품은 유럽 미술계에서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 세 번째 버전이자, 오히려 다른 두 작품의 원형이 되는 원본일 가능성이 높은 카라바조의 그림이다. 로마의 한 컬렉터가 소유한 전시작이 다른 두 버전과 달리 2006년에서야 처음 발견됐고, 연구가 늦어지며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관람객 사이에서 전시에 걸린 작품을 두고 위작이거나 모본일 가능성이 높다는 나름의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이 작품은 유럽 미술계에서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 세 번째 버전이자, 오히려 다른 두 작품의 원형이 되는 원본일 가능성이 높은 카라바조의 그림이다. 로마의 한 컬렉터가 소유한 전시작이 다른 두 버전과 달리 2006년에서야 처음 발견됐고, 연구가 늦어지며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카라바조는 생전에 같은 작품을 여러 점 그렸다. 이는 종교개혁으로 흔들렸던 가톨릭이 권위를 되찾아가던 당시 시대상과 연관이 깊다. 교황청을 중심으로 개신교에 맞서 가톨릭계의 유대감을 키울 장치로 권위 있는 작가의 그림이 활용됐는데, 이에 따라 로마에서 잘나가는 작가였던 카라바조에게도 같은 그림을 그려달라는 의뢰가 여러 차례 들어왔다. 원본은 단 한 점이고, 그 외엔 레플리카(복제품·모작)으로 인식되는 요즘과는 달리 당대엔 진품이 여러 점인 이유다. 호정은 큐레이터는 “현대적인 관점에선 하나의 원본과 복제품인 여러 점의 에디션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당시엔 개념 자체가 달랐다”고 설명했다.' 
출처 : 한경
 
- 실제로 살짝 삐뚤게 걸린 작품이 있었는데, 아마 관계자 청소하다가 살짝 건들여진것 같다는 말을 들었고, 현장 스태프는 작품에 손도 못되게 되어 있다고 한다. 보고를 했음에도 전시 기간 내 빠른 수정이 안되는게 의아하다. 일 하세요..

- 전시 연출과 작품 특성상 밝고 경쾌한 느낌보다는 무겁고 차분한 분위기가 강하다. 일부 관람객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10대 청소년 같은데 마지막 방학을 즐기기 위해 끌려 왔을법한 친구는 중간 중간 구비된 벤치에 앉아 조는걸 목격했다. 청소년에겐 전시 자체가 부담스럽지 않을까 
 

  • 정리하며, 

카라바조 전시는 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와 바로크 미술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다. 미술 애호가들에게 특히 추천되지만, 대중적 흥미를 끌기에는 다소 무거운 주제와 분위기가 한계로 작용할 수 있겠다. 본인은 불교인데도 예수와 관련된 작품들 처음 접하는 작품들이 신선하고 카라바조의 일생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됐는데 괴팍하고 이상한줄만 알았지 이렇게까지 미친 꽃돌이 인줄은 또 몰랐다는 것이 전시 외의 재미 포인트였다. 

 

Source

 

“정말 카라바조 그림 맞아?”…‘바로크 거장’ 전시에서 진품 논란 나온 이유

“정말 카라바조 그림 맞아?”…‘바로크 거장’ 전시에서 진품 논란 나온 이유,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展 카라바조가 그린 걸작 10점 등 바로크

www.hankyung.com

 

카라바조의 빛과 그림자, 17세기 바로크 미술과 우피치미술관 한국 전시

17세기 바로크 미술의 창시자 카라바조(Caravaggi)와 동시대 거장들의 작품이 한국에 왔다.카라바조는, 르네상스 회화의 관습에서 탈피해 빛과 그림자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극적인 표현을 구현한

m.ithemove.com

 

"빛의 거장, 카라바조를 드디어 한국에서 만난다." - 퍼블릭뉴스/퍼블릭뉴스통신/퍼블릭경제

(퍼블릭뉴스=허영훈 문화부장) 오는 9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한·이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액츠매니지먼트(대표 김민희) 주최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

www.psnews.co.kr

 

● 예매 정보 참고 인터파크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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