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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는/하루의 끝

와타베 아츠로 사진을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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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와타베 아츠로
최근의 와타베 아츠로

 

와타베 아츠로  Atsuro Watabe 渡部篤郎 일본 남자 배우 사진 

근래 한 10년은 영화 몇 편 제외하고는 일본 미디어와 콘텐츠를 잘 보지 않았기에, 와타베 아츠로의 최근 모습을 보게 됐을 때 엄청 놀란 기억이 있다. 

한국 연예인이라면 남자 배우도 성형외과 피부과의 시술을 다양하게 받아서 얼굴이 2030 대만큼 잘 가꾸어져 있을 터인데, 그는 1968년 5월 5일 생이다. 60대가 되지 않은 50대임에도 그는 자연스럽게 노화를 받아들이고 변화하고 있었다. 이에 문화 충격까지는 아니어도 나 또한 한국인으로 편협한 사고, 혹은 미디어에 생각을 지배당하고 있던 게 아닐까 하고 반성하며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지. 

개인사 이야기를 하자면, 불륜으로 이혼 재혼. 일본 초토화까진 아니고 한국에서도 왜? 이런 이야길 엄청 본 기억이 나는데.... 그 뒤로는 뭐 모르겠다. 그래서 인기가 많이 떨어진 것 같고, 암튼 그건 그렇고 배우 업력으로만 보고 이야기해 보자는 거지. 얼굴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것은 본인에게 관대한 마인드인 걸까. 

 


어떻게 늙을 것인가,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여전히 어렵고, 어려운 주제라 쉬이 말을 하기는 어렵지만 변화하는 나를 받아들이고 타인의 외모나 변화에 대해 말을 줄이고 살도록 또 한 번 다짐한다. 

새해에 내가 어떻게 변화하는 것에 적응 할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을 해보다, 휴대폰 사진을 정리도 하다가 쓰게 되는 허튼소리 같은 글 마무리. 

잘 살자. 곱게 잘 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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