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As)란?
비소(Arsenic)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준금속(반금속) 원소로, 주로 광물에서 발견된다. 무색, 무취의 성질을 가지며, 유기 비소와 무기 비소로 나뉜다.
- 무기 비소(As³⁺, As⁵⁺) : 강한 독성을 가지며, 산업 공정이나 오염된 물에서 발견됨.
- 유기 비소 : 해산물 등에 존재하며 상대적으로 독성이 낮음.
비소가 왜 유해한가?
비소는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신체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 급성 중독
- 구토, 설사, 복통, 쇼크
-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음
- 만성 중독
- 발암성: 피부암, 폐암, 방광암, 간암 등을 유발
- 신경계 손상: 기억력 저하, 감각 이상, 마비 증상
- 심혈관 질환: 고혈압, 혈관 손상
- 피부 변화: 색소 침착, 각화증(피부가 두꺼워짐)
비소는 단기간에 큰 피해를 줄 수도 있지만, 특히 장기 노출 시 더욱 위험한 물질이므로 철저한 조사와 대응이 필요한 물질이다.
부산에서 검출된 비소(As)를 현재 확인된 두 개의 주요 오염 사례(옛 한국유리 부지와 북항 친수공원)를 바탕으로 원인을 분석해보자.
1. 옛 한국유리 부지 오염 (기장군 일광읍)
가능한 원인
- 과거 유리 제조 공정에서 사용된 화학 물질이 토양에 잔류했을 가능성
- 공장 가동 중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비소 함유 물질이 누적되었을 가능성
- 오랜 기간 방치되면서 오염물질이 침전하여 축적
특징
- 기준치(50㎎/㎏)의 13배(688㎎/㎏) 검출
- 오염된 토양이 광범위하게 분포(2만㎡ 이상)
- 산업 폐기물이나 화학물질의 영향 가능성이 큼
2. 북항 친수공원 오염
가능한 원인
- 과거 부산항 주변에 있던 산업 시설 및 조선소에서 배출된 폐기물
- 토양 정화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조성된 공원 부지
- 매립 과정에서 오염된 토양이나 건설 자재 사용
특징
- 비소 농도가 기준치의 3.5배 초과
- 1급 발암물질 검출 (토양 오염 수준 심각)
-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이라는 점에서 건강 위험 증가
비소 유입 경로 정리
- 산업 활동 : 유리 제조, 조선소, 금속 가공, 폐기물 매립 등
- 지하수 및 침출수 : 산업 폐기물이 오랜 기간에 걸쳐 지하수로 스며들면서 오염 확산
- 과거 매립지 : 정화되지 않은 오염된 토양이 포함된 채로 공사 진행
- 자연적 요인 : 비소가 원래 토양 속에 존재하지만, 인간 활동으로 농도가 높아짐
결론
⚠️ 사태의 심각성
- 환경 오염 우려 : 부산 지역 토양·수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있음
- 주민 건강 위협 : 장기적으로 발암 위험 증가
- 정부 및 지자체 대응 필요 : 오염 원인 파악 및 정화 작업 필수
부산의 비소 오염은 주로 과거 산업 활동과 폐기물 처리 문제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땅이 공원이나 개발지로 사용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부산의 환경 관리 및 토양 정화 대책이 부족했음을 보여준다.
🚨 앞으로 필요한 조치
🔸오염 지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추가 정화
🔸 주민 건강 영향 평가 및 보호 조치 강화
🔸 산업 폐기물 처리 및 토양 정화 기준 강화
🔸 시민들에게 오염 사실과 대응 조치를 투명하게 공개
Source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7045000051
https://m.nocutnews.co.kr/news/amp/6304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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