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서]「사는게 뭐라고 : 시크한 독거작가의 일상철학」사노 요코 (마음산책,2015) p22. 천재지변이라도 덮친 것 같다. 재앙이란 이런 걸 두고 말하는 것이다. 한참을 털썩 주저앉아 있어봤자 방법이 없어서 소파로 가서 나자빠졌다. p34. 쿄카이도리를 걸으며 의문이 생겼다.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은 당연하다는 얼굴로 지갑에 돈을 넣고 다니는데, 모두들 어디서 돈을 조달해 살아가는걸까. 일해서 돈을 벌어다 주는 사람한테 빌붙어 살거나 돈을 벌기 위해 일하겠지. 부모의 유산으로 한평생 놀고먹는 사람은 정말로 드물다. 다들 건강하기도 하지. p38. 내 가족은 텔레비전임에 틀림없다. 채널을 휙휙 돌려 보니 예능 프로뿐이었다. 일본은 요시모토에 점령당했다. 맥아더 장군의 일본 점령 때보다 더 깊숙이 점령당했다. 그런데 저치들은 어째서 항상 저리도 흥분해 있는 걸까. 면전에다 대고 말해주고 싶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