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S 추억 서예 학원 사자소학 천자문 배우던 시절

 

AI로 만들어 본 어린 시절 이미지 

학원 다닐 때 이런 느낌?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어린 시절 살던 동네를 지도로 훑다가, 3년 넘게 다니던 서예학원의 간판이 그대로 남아있는 걸 보고 저장해 둔다.

한글 서예, 사자소학 천자문을 배우던 곳임. 나는 더 가까운 서예 학원을 다녔었는데, 학원 자체가 너무 좁은 곳에 애들을 빡빡하게 앉혀놔서 숨이 막혀서 엄마에게 다른 곳 다니고 싶다고 하여 옮겼던 기억이 있다. 

이곳은 하루에 벼루에 먹 갈고 한글 사용하는 붓으로는 한글 서예 30분, 한문 사용하는 붓은 또 다른 걸로 사용하여 사자소학 하나를 30분가량 쓰고, 원장 선생님 할아버지에게 가서 한문 4자 불러주는 거 다 맞아야 집에 올 수 있었다. 완전 스파르타식 아닌가.

이 때 같이 공부하던 애 중에 남자애가 집으로 같이 걸어오면서 "너희 아빠는 직업이 뭐야? 우리 아빠는 대학교 교순데.."라고 하던 말이 아직도 잊히지 않고.... 암튼 한 시간 두 시간 꼬박 조-용-하게 앉아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이 학원이 용하다고 소문나서 그런가,  공부 잘하는 애, ADHD있는 꼬마 다 모인 동네 서당이었지. 

어린 시절 학원에서 사진 찍어둔게 하나도 없어서 GPT, ImageFX 등을 통해 이미지를 만들어봤는데, 만족스러운 게 안 나와서 포스팅을 안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캘리그래피 영문으로 글씨 연습하는 여성을 만들어줘라고 프롬프트를 만들었는데 내가 원하던 서예 하는 여성 모습을 만들어내는 거에 헛웃음남. 제법 마음에 드는 것들을 건질 수 있었다. 

 

TMI

이 때 선생님이 듣던 게, AM 라디오여서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무대 방송을 직. 접. 들은. 기억이 난다. 그래서 MBC 토요일 방송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처음 얼굴 보았을 때, 와, 서울 (사투리 심하던) 남자애 저렇게 생긴 얼굴이었구나 이럼 ㅋㅋㅋ 기억력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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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장 시도 끝에 마음에 드는 것들만 올리는데 실패한 것도 보고 가실텨? 너무 중국스러운 이미지를 내놓거나, 6070년대 이미지 같은 모습을 내놔서 F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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